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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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경색 위기가 커진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사, 증권금융 등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기관에 대해 6조원 규모의 RP 매입을 한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대출 적격담보증권 대상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국채, 통안증권, 정부보증채,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특수은행채 이외에 은행채와 한국전력공사 등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이 포함된다.

아울러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제공비율 인상 계획을 3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 차액결제 담보비율을 기존 70%에서 50%로 내렸으나, 지난 2월 이 비율을 70%로 다시 올렸으며 내년에는 80%로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유예했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금융기관의 담보부담이 7조5000억원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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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번 조치들이 통화정책의 주요 파급경로인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의 원활한 작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특히 RP 매입의 경우 공급된 유동성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흡수되므로 현 통화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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