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서 세 번째)윤영준 대표이사와 (왼쪽부터)김광평·김재준·조혜경·홍대식·정문기·황준하 이사가 '2045 탄소중립 선언' 이사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현대건설)

(오른쪽에서 세 번째)윤영준 대표이사와 (왼쪽부터)김광평·김재준·조혜경·홍대식·정문기·황준하 이사가 '2045 탄소중립 선언' 이사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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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건설이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온실가스 등을 2030년까지 10년 전 보다 38% 감축하고 2045년에는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목표다.


현대건설은 26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국내 상장 건설사 중 처음으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보고서 '글로벌 그린 원 피오니어 : Net Zero by 2045'를 통해 이행 전략을 공표했다.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BTi를 기준으로 목표를 정했다. 구체적으로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 외에도 협력사·물류 등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배출을 오는 2030년까지 기준연도(2020년) 대비 38% 감축할 계획이다. 2045년에는 탄소배출이 제로화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추진과제인 ▲재생에너지 전환 및 저탄소 건설 운영체계 구축 ▲EPC 경쟁력 기반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 및 에너지 전환 시장 선점 ▲ESG 채권을 통한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외부사업 추진 ▲밸류체인 탄소중립 협력체계 강화 및 대내외 탄소중립 문화 확산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현장 사무실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건설현장의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하고 2030년까지 국내 직원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한편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로에너지빌딩, 수소플랜트,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등 분야별 친환경 포트폴리오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소 설계·시공·운영에 그치지 않고 전력중개거래 사업자로 사업영역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ESG 채권을 발행하고, 개발도상국에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외부사업을 추진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방안도 내놨다. 협력사가 건설자재를 제작하거나 운반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평가하고, 맞춤형 관리방안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15년 대비 연간 2.1%를 지속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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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인류의 가장 중요한 숙제인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친환경 건설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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