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수요 둔화에 실적 악화
고부가 MLCC 중심 공급 확대…서버용 FCBGA 내달 출시 예정

삼성전기 "4분기엔 더 어렵다"…전장용 제품에 역량 집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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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987,000 전일대비 44,000 등락률 -4.27% 거래량 882,288 전일가 1,031,0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6조 순매도…코스피 7200선 마감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이럴 거면 주식 직접 사지…" 이름만 ETF, 속은 '반도체 몰빵' 단타 놀이터 됐다 가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문제는 4분기다. IT 수요 둔화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계절적 비수기까지 더해졌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제품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837억원, 영업이익 3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31.8% 감소한 수치다.

전장용 제품 시장의 성장으로 고화소 카메라 모듈,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등 관련 부품 매출이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PC 등 IT용 세트 수요 감소 및 재고 조정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9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국내외 주요 거래선향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90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5G·네트워크·전장용 패키지기판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26%,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552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 매출, 제품 출하량, 가동률 모두 3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외부 환경 불확실성으로 IT용 세트 둔화 지속과 연말 계절적 영향으로 전사 매출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대외 경영환경 어려움 속 스마트폰, PC 등 IT용 세트 수요 약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5G, 네트웍, 서버 등 미래 성장 시장은 상대적 견조할 것으로 전망돼 산업 전장용 MLCC, 전장용 카메라모듈, 고부가 패키지기판 등에 역량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전기는 올해 투자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며, 내년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올해 투자는 당초 계획 대비 투자 규모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은 투자 계획 수립 중인 상황이나 올해보다는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고성장, 고부가 분야 중심으로 투자 효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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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는 서버, 네트웍, 전장용 등 고부가 제품 위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서버용 FC-BGA 양산으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삼성전기는 "서버용 FC-BGA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11월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까지 생산능력(CAPA)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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