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영업익 9700억…올해 첫 1조 영업익 가시화

실적 반등세 만든 LG에너지솔루션, '분기 사상 최대' 매출 7.6兆(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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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환율 효과와 전기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올해 매출 목표 25조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7조64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52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72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87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역시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면 가장 좋은 실적이다.


올해 하반기는 주요 전기차 기업들이 신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출하량을 확대하면서 배터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년 새 4~5배 오른 리튬 가격과 니켈·코발트 등 배터리 원자재 가격을 판가에 반영한 효과 역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달러 강세로 인한 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을 계속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히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올해 연 매출 목표를 25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 매출 목표를 19조2000억 원에서 22조 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또다시 목표를 올려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약 9700억 원에 달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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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수주 잔고는 110조 뛴 370조=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는 지난해말 260조원에서 지난달말 기준 370조원으로 110조원 증가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비중은 70%에 달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년 매출·손익 모두 올해보다 의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3분기는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메탈 등 주요 원재료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반영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라며 "이 밖에도 달러 강세의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된 점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 전면 재검토와 관련 "면밀하게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관련해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인해 미국에 1조7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테슬라의 수요 감소에 따른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의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상해 봉쇄 물류 차질에 의한 영향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다만 경기 침체에 따라 일부 판매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긴밀히 대응하려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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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슬라는 중국 시장의 수요 약화에 대응해 모델3 및 모델Y 자동차의 기본 가격을 5~9% 인하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다만 4분기에도 당사의 고객사들의 수요는 견조한 상태"라며 "당사의 전기차 매출 또한 견조하게 4분기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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