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항에서 사탕 상자 안에 숨겨진 펜타닐 추정 알약 발견
해마다 핼러윈 시즌에 ‘마약 사탕’ 사건 되풀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로 추정되는 알약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사진=LA 카운티 보안관실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로 추정되는 알약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사진=LA 카운티 보안관실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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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아이들이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이웃집에서 사탕을 받아오는 풍습이 있는 핼러윈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에서 마약 추정 알약이 사탕 봉지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사탕 상자에서 의심스러운 것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로스앤젤레스의 국제공항에서 사탕 상자 안에 숨겨진 1만2000개의 펜타닐 추정 알약이 발견됐다. 다만 매체는 "경찰은 이 알약이 무엇인지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전날 오전 7시30분 밀봉된 사탕 봉지 여러 개를 들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 했으나, 개별 포장된 봉지가 X-레이 화면에서 적발됐다. 그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


당국은 핼러윈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부모들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포장이 밀봉돼 있거나 훼손돼 있지 않더라도 반드시 자녀의 사탕을 확인하라는 것이다. 현지 경찰은 "부모가 확인할 때까지 아이들이 사탕을 함부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사탕 상자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것이 있으면 만지지 말고 즉시 당국에 신고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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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마약 사탕' 사건은 매년 핼러윈 시즌에 반복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영국에서는 이웃에 사탕을 받으러 간 2살, 5살 아이의 바구니에서 엑스터시로 추정되는 마약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017년에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한 아이가 받아온 사탕에서 가루 형태의 마약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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