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연계된 유통업체 피해

카카오 '먹통'에 유통업계 '불똥'…주문·결제 등 장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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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카카오페이 결제와 선물하기 등을 제공하는 유통업계에서도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며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졌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장애로 주로 홈페이지 접속과 카카오페이 결제, 주문배송 알림 기능 등에 장애가 생겼다.

홈플러스는 지난 15일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카카오 계정 연동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결제, 카카오 로그인, 카카오 회원가입, 카카오 1:1 문의, 카카오톡 주문·배송 안내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문배송 알림톡의 경우 문자메시지(SMS) 알림과 병행해 소비자 불편을 줄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도 홈페이지와 앱에 카카오페이 결제,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일부 서비스 사용이 어렵다고 게시했다. 당시 공지 글에는 카카오페이 결제, 신규배송지 등록, 회원가입,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카카오와 연계된 대부분의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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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에서는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해 일부 기능이 중단된다고 안내했다. 오늘드림은 원하는 상품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매장을 선택한 뒤 픽업을 신청하면 매장에서 바로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와 일부 배달 주문 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일부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며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공지했다.


홍삼 브랜드 정관장을 운영하는 KGC인삼공사 역시 선물하기와 쇼핑하기 서비스가 멈추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가 하루 이상 중단됐다. KGC인삼공사는 “현재는 복구가 이뤄져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까지 피해 금액 등을 집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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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LF가 운영하는 ‘LF몰’은 지난 15일 저녁 ‘핫딜(할인행사)’을 기다리던 소비자들도 카카오와 연계된 주소지 입력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 브랜드의 판매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밖에 현재는 카카오페이 결제 및 주문 취소 기능이 복구됐지만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지그재그도 카카오 연동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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