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 재개한다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객실 승무원 채용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이번 객실 승무원 채용에서는 코로나19 상황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대한항공은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을 도입한다. 비대면 동영상 면접은 최대 3분 이내로 지원자가 휴대폰을 이용하여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줄여 지원자들의 부담도 경감하는 한편 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자들이 각자의 역량과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력 테스트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지원자들을 소집해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 채용부터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지원자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희망하는 일시에 전국 76개 지역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 및 시간을 예약하여 무료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외에도 운항승무원, IT 전문인력,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직종별 자세한 채용 내용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 승무원들이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렇지만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객실 승무원을 꿈꿔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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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여객 공급이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근무 인원을 80% 이상까지 늘리는 등 충분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라운지 공간 조성, 안전 및 서비스 교육 강화 등의 휴업 복귀직원 지원과 함께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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