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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해임건의안 170명 중 168명 찬성으로 본회의 통과(종합)

최종수정 2022.09.29 19:05 기사입력 2022.09.29 19:05

본회의 시작 전부터 '피켓시위' 신경전
의사진행발언 통해 여야 팽팽히 맞서
170표 중 168표 찬성, 반대 1표, 기권 1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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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박진 외교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보이콧 속에 국회 본회의에서 29일 통과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표결 후 "외교부 장관 박진 해임건의안은 총 투표 수 170표 중 가 168표, 부 1표, 기권 1표로써 가결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반민주 반의회 국정발목잡기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와 '해임건의안 즉각 철회하라' '협치파괴 의회폭거' '중립의무 강력규탄한다' '민생외면 정쟁유도 민주당은 각성하라'의 피켓을 들고 본회의장 앞에서 시위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박 장관이 무엇을 잘못했나. 위법이나 불법이 있었다면 탄핵소추를 했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서 10끼 중에 8끼를 혼밥할 때 무엇을 하셨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본과의 관계에서 죽창가를 운운하면서 한일관계를 파탄내고 한미일 공조체제를 무너뜨린 것이 누구냐"고 했다.

의사진행발언 시간이 초과되어 마이크가 꺼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을 연상시키는 '욕설 사과'를 문구를 연호했다. 김 의장이 "의사진행발언을 하시는 의원의 말씀을 경청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송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어 의사진행발언을 진행한 위성곤 민주당 정책수석부대표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외교는 총체적 무능으로 국격을 손상시키고 국익을 훼손한 전대미문의 외교 참사"라며 "박 장관은 주무장관으로서 총체적 무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의 외교참사를 막지 못한 그 책임이 막중하다"며 맞섰다.


이후 의사진행 변경을 거쳐 상정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석 170명 중 168명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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