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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매출 10년간 39% 늘어…IT전자업 비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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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석유화학서 작년 IT전자로
포천 글로벌 500대 韓기업 13→16곳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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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 규모가 최근 10년간 약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10년 전 석유화학에서 IT(정보기술)전기전자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결산 기준 이들 기업의 총매출액은 10년 전보다 39.0% 증가한 3286조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 비중은 IT전기전자가 17.3%로 가장 컸다. 그 뒤를 석유화학(11.1%), 자동차·부품 (10.3%), 보험(8.3%), 은행(6.6%) 등이 이었다. 500대 기업의 업종별 매출 비중이 달라진 까닭은 국내 산업구조 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0년 전인 2011년 업종별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14.6%), IT전기전자(13.9%), 자동차·부품(9.5%), 은행(7.5%), 보험(6.9%) 등 순이었다. IT전기전자 업종의 매출 비중은 10년 만에 3.4%포인트(p) 확대됐다. 반대로 석유화학 비중은 3.5%p 줄면서 1, 2위가 바뀌었다.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액 중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7.7%에서 지난해 26.1%로 1.6%p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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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로는 삼성전자 가 2011년 7.0%에서 2021년 8.5%로 비중이 1.5%p 확대됐다. 이어 현대차 (3.3%→3.6%), 포스코홀딩스(2.9%→2.3%), LG전자 (2.3%→2.3%), 기아 (1.8%→2.1%) 등 순이었다. 삼성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이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2011-2021년 매출을 비교해보면,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3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석유화학 업종이었다. 석유화학 업종의 매출 비중은 2011년 21.7%에서 지난해 15.6%로 6.1%p 축소됐지만, 여전히 전체 업종 중 매출 비중이 가장 컸다.


석유화학의 뒤를 유통(9.7%), 보험(9.1%), 은행(7.8%), 자동차·부품(7.6%) 등이 이었다.


포천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 수는 2011년 13곳에서 지난해 16곳으로 3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0년 전보다 63곳 늘어난 136곳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미국은 8곳 줄어든 124곳으로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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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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