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선대위 "창원시민은 비겁한 '말 바꾸기 시장'을 원치 않는다"
1월 "마창진 분리까지 포함한 주민투표"
주장하더니, 5월에는 "갈라치기" 비판
송 후보, 자신의 발언조차 기억 못 하는
'선택적 망각'…창원시민께 사죄해야
강기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의 통합 창원시 관련 입장 번복을 강력히 비판하며 "표를 위해서라면 어제의 자신도 부정하는 이중인격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순호 후보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박완수 도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의 '행정 체제 개편 공론화' 공약을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갈라치기"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는 불과 4개월 전 본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명백한 '자기부정'이다.
송 후보는 지난 1월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본래 통합 반대론자였고, 지금도 분리가 낫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이 되면 "분리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민투표를 부칠 용의가 있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선대위는 "본인이 하면 '파격적 제안'이고, 야당 후보가 하면 '갈라치기'냐"며 "불과 4개월 만에 자신의 소신을 뒤집는 후보가 어떻게 100만 창원시정을 책임지겠느냐"며 "창원시민들은 비겁한 '말 바꾸기 시장'을 원치 않는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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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선대위는 송 후보를 향해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인 공론화 과정을 '정략적'이라고 매도하기 전에, 본인의 가벼운 입과 갈지자 행보부터 반성해야 한다"며, 시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직 사퇴를 포함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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