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기 연속 흑자 기업은…케이티앤지·SK텔레콤·한섬 등 10곳
500대 기업 2000년 이후 분기별 영업손익 추이 조사
대기업 67곳, 최근 10년 이상 흑자 행진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케이티앤지와 SK텔레콤, CJ ENM, 현대모비스 등 10곳이 2000년 이후 올해까지 90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동안 40분기 연속 흑자를 낸 기업도 67곳에 달했는데,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였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 보고서가 올라온 200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51개사의 영업이익 추이를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케이티앤지 ▲SK텔레콤 ▲한섬 ▲고려아연 ▲에스원 ▲CJ ENM ▲신세계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국도화학 등이다.
조사 기간 중간부터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삼성화재해상보험(89분기) ▲지에스이피에스(83분기) ▲네이버(82분기) ▲키움증권(73분기) ▲현대글로비스(66분기) 등 25곳도 분기 보고서 제출 이후 매 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LG생활건강(85분기) ▲현대백화점(79분기) ▲LX하우시스(53분기) ▲영원무역(52분기) ▲SK루브리컨츠(51분기) 등 24곳은 설립(분할) 이후 매 분기 흑자 행진을 하고 있다.
최근 10년(40분기) 이상 연속 흑자 행진을 하는 기업도 67곳에 달했다. 이들 기업 중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82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이 39.8%였다. 이어 ▲엔씨소프트(36.1%, 84분기) ▲케이티앤지(35.3%, 90분기) ▲씨젠(26.8%, 50분기) ▲키움증권(20.8%, 73분기) ▲신한카드(20.5%, 58분기) 등 순이었다.
적자를 기록하는 곳도 있다. 농심은 올해 1분기까지 8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다 2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쌍용자동차와 삼성중공업은 4년 이상 연속 적자 상태다. 쌍용차는 2017년 1분기부터 22분기 동안, 삼성중공업은 2017년 4분기부터 19분기 동안 연속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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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대우조선해양(7분기) ▲한국전력공사(6분기) ▲화승코퍼레이션(5분기) ▲한국남동발전(5분기) ▲지역난방공사(5분기) ▲넥센타이어(4분기) ▲금호타이어(4분기) ▲만도(4분기) ▲LG에너지솔루션(4분기) ▲KB생명보험(4분기) 등 10곳은 1년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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