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대한민국 이념적 권력국가 후퇴하는 일 없이 질서국가로 나아가야”
김 교수 16일 오전 서대문구청서 특강 통해 “권력국가에서 법치국가로 발전한 대한민국 이제 이념적 권력국가 후퇴하는 일 없어야 한다"며 “이제 평균수명이 길어져 인생을 청년 때까지 교육받고 60세까지 일하는 ‘2단계’가 아닌 60대 이후에도 자기 계발을 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3단계’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16일 오전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올해 우리 나이로 103세인 김 교수는 이날 ‘100년의 철학과 지혜로 권하는 선진 국가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70여 년을 서대문구에서 살아왔는데 서대문구청에 오니 오랜만에 가족끼리 만난 것 같아 편하고 좋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3.1운동과 그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본 김 교수는 “권력국가에서 법치국가로 발전한 대한민국이 이제 이념적 권력국가로 후퇴하는 일 없이 질서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김 교수는 “이제 평균수명이 길어져 인생을 청년 때까지 교육받고 60세까지 일하는 ‘2단계’가 아닌 60대 이후에도 자기 계발을 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3단계’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AD
80여 분간 쉬지 않고 강연을 이어 간 김 교수는 ‘집안 같아서 하는 얘기’란 말로 서대문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으며 강연 중간중간 구민과 공무원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