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폭우로 잠긴 포항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방대원과 군 관계자들이 실종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6일 밤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폭우로 잠긴 포항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방대원과 군 관계자들이 실종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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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폭우로 침수된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된 주민 8명 가운데 2명은 생환했고 6명은 숨졌다.


당초 이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 신고됐으나 숨진 채 발견된 1명은 기존 실종자 명단에 없던 사람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오후 8시 15분께 기적적으로 생환한 30대 남성 A 씨와 오후 9시 41분께 구조된 50대 여성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첫 번째 생존자인 A 씨는 지하 주차장 오수관을 붙잡고 있는 채 발견됐고, 두 번째 생존자인 B 씨는 지하주차장 상부 배관 위 공간에 엎드려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후 발견된 50대 여성 1명과 60대 여성 1명, 5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20대 남성 1명, 신원 미상 남성 1명 등 6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기존 실종자 명단과 신원을 확인하면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배수율 70∼80%가 되면 구조 인력이 도보로 현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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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1차와 2차를 합해 400여세대를 이루고 사는 이곳 주민들은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께 지하 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의 안내방송을 듣고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 지하주차장에 갑자기 물이 들이닥치면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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