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여름 'KB채권ETF 순매수'로 겨울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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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발 빠른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시중 금리 하향에 베팅하고 나섰다.


5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개미들은 450억 원 규모 KB자산운용의 채권 ETF 순매수에 나섰다.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3월(251억)의 두 배 가까이 되는 규모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만 1310억 원을 매수했다.

KB자산운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채권형 ETF를 보유한 운용사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상장된 채권 ETF는 총 71개인데, 이 중 20개를 KB자산운용이 운용한다. KB자산운용은 인버스 ETF 5개를 포함한 국내 15종, 해외 5종의 채권 ETF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각 상품 별로는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에 67억 원이 몰렸다. 이어 KBSTAR 단기통안채(42억 원), KBSTAR KIS단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25억 원),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H)(20억 원), KBSTAR 국채선물10년(17억 원)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KBSTAR국고채30년Enhanced는 국내 채권 ETF 중 가중평균만기가 가장 길다. 가중평균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성이 높으므로, 시중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개인투자자가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월간 국고채 금리의 하락 폭이 컸던 지난 7월(3.32%→3.03%) KBSTAR국고채30년Enhanced는 1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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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섭 KB자산운용 ETF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채권 ETF 상품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금리 인상기와 하락기 모두 투자가 가능해졌다"라며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요즘 본인의 투자 목적에 맞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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