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R 6언더파 선두
배소현과 손예빈 공동 2위, 송가은 공동 4위 추격전
유지나와 최가람 홀인원 신바람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김수지(26)의 2연패 기회다.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이후 2연패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수지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 11번홀에서 아이언샷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김수지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 11번홀에서 아이언샷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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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는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해 3번 홀(파5)까지 12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수지는 이 대회에서 ‘특별한 성적’을 내왔다. 2017년 첫 출전 무대에서 공동 19위에 오른 뒤 2018년 공동 10위, 2019년 공동 6위에 이어 지난해는 우승했다. 작년엔 첫날 개인 최소타 기록인 9언더파 63타를 작성하기도 했다.


김수지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이 내게 잘 맞는 건 사실”이라면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 회원권이 있다면 한 장 장만하고 싶은데 아쉽다”고 했다.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은 대중제 골프장이어서 회원권이 없다. 이어 “내 구질도 코스와 잘 맞고 티샷부터 두 번째, 세 번째 샷까지 모두 내가 좋아하는 거리가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수지는 올해 평균타수 5위에 오를 정도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김수지는 “9언더파를 쳤던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쳐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더해졌다”고 했다. “초조한 마음은 없다.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주는 것”이라며 “우승 기대는 주변에서 더 큰 것 같다. 즐겁게 경기하다 보면 우승이 따라서 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배소현(29)과 손예빈(20)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22) 등 4명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다. 평균타수 1위 박지영(26) 공동 8위(3언더파 69타),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은 공동 35위(1언더파 71타)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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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선 홀인원이 2개나 나왔다. 유지나(20)는 2번 홀(파3) 153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행운을 안겼다. 생애 첫 홀인원이다. 최가람(30)은 150야드짜리 16번 홀(파3)에서 맞바람을 고려해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그린 앞 변두리를 맞고 홀에 굴러갔다. 개인 세 번째 홀인원이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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