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명 "광주는 사회적 어머니"…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약속
취임 후 첫 지역 행보 광주 방문
호남 구애하며 지역균형 등 강조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취임 후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주공항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광주는 민주당의 어머니 같은 존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 과제가 후순위로 밀리고 퇴행하고 있다"며 "지역간 균형의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특별법으로 가덕 신공항 재정을 지원하는 것처럼 광주공항, 그리고 대구공항 지원 문제는 특별법으로 정부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선과 당대표 선거에서도 말했는데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후보 시절 광주를 찾아 광주 군공항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광주 군공항(이전)을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발맞춰 적극 지원하고 그 부지에 4차산업혁명 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는 "광주는 지난 대선에서 제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제 부족함으로 여러분이 많은 실망과 좌절을 겪게 했다"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다시 또 80% 가까운 지지율로 세운 건 반드시 변화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명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변모시켜 우리의 좌절과 절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는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한 후 취재진을 만나 "이재명은 원래 영달을 꿈꾸던 청년이었는데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알고 나서 공익적인 삶을 사는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인 어머니"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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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서도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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