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22]한종희 "조만간 ESG 전략발표…디스플레이 투자 지연, 오해다"(종합)
1일(현지시간) IFA 2022 개막 전 기자회견
조만간 ESG 관련 전사적 전략발표 있을 듯
세트 때문에 디스플레이 투자 지연, 오해다
[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7,931,218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대표이사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 부회장은 "조만간 (삼성전자 전사 차원의) 친환경 ESG 관련 신경영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전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부회장은 재생에너지로 100% 전력을 충당하는 'RE100' 가입 시점에 관해 묻는 기자 질문에 "이미 생산 측면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는 2020년 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달성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삼성전자에서 지속가능발전 친환경 (경영) 관련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재차 물어오는 취재진 질문에 "(삼성그룹 차원의) 큰 발표 관련해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그린워싱'을 우리가 실천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국행 관련 질문에 대해선 "오는 5일(현지시간) 영국 총리 선거 끝나고 내각 구성하면 오시지 않을까"라며 "정확한 부분은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IFA 2022에서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등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사업 의지를 보였다. OLED TV 관련해 투자를 늘릴 것이냐는 질문에 한 부회장은 "캐파(생산 능력) 관련해 소비자가 원하고 찾는다면 당연히 제품도 늘리고 라인업 보강도 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서 삼성 세트(삼성전자 DX 부문)에서 결정을 제대로 안 내려서 디스플레이 부문의 OLED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는다는 지적이 있다는 데 대해 한 부회장은 "오해고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찾고 원한다면 저희들이 나아갈 방향이고, (투자를) 당연히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IFA 2022에서 OLED 적용 모니터를 공개했지만, 국내 지연은 더딘 것 같다는 질문에 한 부회장은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캐파는 제한돼 있어서 선별적으로 했고, 그 부분이 풀리면 당연히 국내 소비자가 많은 만큼 도입할 것"이라며 "QD 디스플레이 모니터도 마찬가지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선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13개 가전사가 가입한 '홈 연결성 연합'(HCA) 이후 가전 플랫폼 전쟁이 후끈 달아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음 달 삼성이 개최하는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서 스마트싱스 활성화를 위해 LG를 포함한 타사 기기와의 연결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메시지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싱스 가입자 수가 5년 뒤 약 5억 명(현재 2억3000만여명)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데, 다음 달 SDC에서 그 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스마트싱스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기기를 한 번 깔면 기기변경 등 변수가 생겨도 알아서 처리해주는 '캄 테크(CALM TECH)'를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이 해내겠다고도 했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싱스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기기를 바꿀 때마다 새롭게 연결해야 하는 문제점"이라며 "이것이 '캄 테크'를 강조한 이유고, 개발에 많은 진척이 있어서 내년에 진정한 '캄 테크'가 뭔지 여러분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가 말하는 '캄 테크'는 타사 기기를 포함한 모든 걸 아우르는 기술을 의미한다. 한 부회장은 "연결하지 않으려 해도 알아서 데이터를 주고 받게 하는, 그런 것이 삼성전자가 (LG 씽큐 등과 차별화되게) 갖고 있는 기술이 아닌가 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이 DS(반도체)처럼 DX의 스마트싱스에 관해 특별한 조언을 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항상 이 부회장 강조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투자를 하고, 고용을 확대해 나라 경제 보탬이 돼라고 하시는 부분"이라며 "특별하게 스마트싱스 관련 구체적인 말씀을 안 하시고, 사업하는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업을) 하게끔 격려하고, 큰 방향만 말해준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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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관련해 한 부회장은 "지금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부분을 광범위하게 보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진척이 됐다"며 "(딜의) 특성상 업종과 회사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점에 대해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5월 한 부회장 직속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만든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3년 내 의미 있는 수준의 M&A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한 부회장도 1월 CES에서 "조만간 좋은 M&A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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