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핫피플] 팔릴까 했던 전기차·바이크…추석선물로 잘 나갑니다
김상현 이마트24 MD 인터뷰
편의점 이색선물 고객 반응 좋아
연내 100대 판매 목표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추석 연휴 때까지는 20대만 팔아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서 연내 100대까지 팔아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사에서 만난 김상현 서비스플랫폼팀 상품기획자(MD)는 "솔직히 판매가 안 될 수도 있다고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다"며 "원래는 추석 연휴 때까지만 판매하려고 했는데, 상품 문의가 꾸준히 들어와서 하반기까지 파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이색 추석 선물로 전기차,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전동퀵보드 등을 출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 MD는 "처음엔 국고지원금, 소상공인 지원금 등 혜택이 있기 때문에 경영주를 대상으로 한 내부 판매용 상품으로 준비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치솟고 전기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해보자는 방향으로 수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기차 밴은 3대, 전기바이크는 11대, 전기자전거와 전동퀵보드는 각각 2대씩 팔린 상태다. 경기 용인, 인천, 부산, 전남, 충남, 경북 등 전국에 걸쳐 구매가 이뤄졌다. 김 MD는 "서울·경기권에서 판매가 대부분 이뤄질 것으로 봤는데 지방에서도 수요가 많다"며 "고객 몇 분과 상담을 해봤는데 배달 서비스업이 활성화되면서 전기바이크 문의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로 30대 남성들이 많이 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전기바이크 1호 구매자는 여성이어서 더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전기자전거·퀵보드는 주문 접수 후 3~5일, 바이크는 보름, 전기차는 한 달이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김 MD는 "고객이 이마트24 점포에서 구매 의사를 밝히면 포스기를 통해 개인정보수집 동의를 거친 뒤 본인의 연락처를 남기게 된다"며 "그 다음 파트너사에서 해피콜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부터 상담, 탁송까지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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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MD는 "앞으로 편의점에서 더 특이한 상품이 많이 나올 것 같다. 각사마다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까 모든 MD들이 차별화 상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를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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