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상황' 맞은 국민의힘 이와중에 친선 축구경기 참여
與野 친선 축구경기 22년 만에 개최
이영표·김병지 팀 감독으로 선임
축구 경기 후 국회의장 주재 만찬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비상 상황임을 내세워 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로 꾸려가는 상황에서 여야 친선 축구 대회와 이어지는 만찬 자리까지 참여 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화합한다는 취지이지만 당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지 의문이 제기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들은 30일 국회운동장에서 '여야 국회의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여야 의원들이 직접 선수로 뛰는 친선 축구 대회로 22년 만에 열린다.
여야는 감독으로 각각 이영표·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대회는 전·후반 각 25분으로 진행되며 양팀 동점인 경우 승부차기 없이 무승부로 결론난다.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국회의원축구연맹의 여야 간사를 맡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팀의 주장으로 출전한다.
주요 선발로는 여당팀의 경우 김학용·정동만·박형수 의원 등이, 야당팀의 경우 한병도·김영진·조오섭 의원 등이 유력하다. 12번째 특별 엔트리로 여성의원이 의무 출전한다. 여당팀에서는 김미애 의원의 출전이 거론되며 야당팀에서는 임오경 의원의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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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선 축구경기를 위해 야당은 지난 16일과 23일, 여당은 17일과 24일 연습 경기와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시축으로 막을 올리며 경기 후 열리는 김 의장 주재 만찬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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