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 다시 뛰는 주류업계, “찐여름, 마시고 즐기자”
하이트진로·하이네켄 등 코로나로 중단됐던 행사 재개
브랜드 친밀도 극대화 나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름철 성수기가 더해지며 주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뮤직 페스티벌이 주류업계의 마케팅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3년 만에 활성화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하이트진로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3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2022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8년 처음 개최된 이슬라이브는 2019년 행사 이후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lose 증권정보 000080 KOSPI 현재가 16,960 전일대비 330 등락률 -1.91% 거래량 273,505 전일가 17,290 2026.05.15 15:23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돌하르방·유채꽃… 제주 담은 참이슬 한정판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 "신사업 육성·글로벌 성과 내겠다 " 하이트진로, 백년가게와 상생협력 MOU 체결 는 공연 외에도 ‘참이슬’과 ‘테라’ 등 다양한 주류를 음용할 수 있는 이슬포차와 포토존, 굿즈샵 운영 등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 행사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AFEF)’에서 진로 전용부스를 열고 시음행사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공식 후원을 통해 참이슬의 인지도 확대와 소주 세계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이네켄도 10월 첫날 5년 만에 뮤직 페스티벌 ‘하이네켄 스타믹스’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K-POP과 힙합, R&B,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하이네켄 실버’와 ‘하이네켄 0.0’을 출시한 하이네켄은 오랜만에 소비자들과 만나는 기회인만큼 스타믹스 기간 동안 Z세대들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직접 행사를 개최하진 않지만 대형 음악행사들을 줄줄이 후원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지난 5~7일 사흘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2’를 공식 후원했다. 지난 7월에는 ‘S2O 코리아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고,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 칭따오도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JUMF)’를 단독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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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체들이 앞 다퉈 축제 참여에 나서고 있는 건 단연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점을 확대해 음용 경험을 늘리고 브랜드 이미지와 친밀도 제고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뮤직 페스티벌은 소비자들의 관심이나 참여도가 높아서 관련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 효과가 광범위하다"며 "행사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하고 마시면서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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