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 회장 "올해 안에 괌 진출 후 세계 시장 누빈다"
“국내 커피 시장 이미 포화 상태”
“2005년 중국 시장 진출 실패, 뼈아픈 경험”
“믹스커피 등 함께 재진출 계획…심기일전”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올해 안에 괌에 진출한 뒤 세계 시장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23일 경기도 평택시 이디야커피 드림팩토리에서 기자단 초청설명회를 열고 "(괌 내 매장) 인테리어는 모두 끝낸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회장은 "국내 커피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가 돼 세계로 나가야 겠다 싶었다"며 "한국 커피가 최고라는 자존심으로 세계 무대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디야커피는 앞서 2005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3년 만에 철수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중국 시장 특성상 매장이 커야 했지만 한국보다 임대료는 훨씬 비쌌고 중국 내 커피 문화도 지금처럼 퍼지지는 않았다는 게 문 회장의 설명이다. 문 회장은 "당시엔 현지 시장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커피 하나 만으로는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이후 비니스트 믹스커피 등으로 몽골, 호주, 대만, 홍콩 수출 경험을 차곡차곡 쌓은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4월 커피믹스 2종의 미국 첫 수출 쾌거를 거두면서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1월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 스토어에 브랜드관을 오픈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중국 시장 재진출에 심기일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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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회장은 "이전과 달리 지금은 단순 커피 뿐 아니라 믹스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해외 현지 매장에서 같이 판매하고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유통해준다면 수익성 면에서 훨씬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준비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다"며 "이제는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이디야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디야커피가 어떻게 세계로 진출하고 성장하는 지 지켜봐달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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