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李 가처분 인용 가능성 없을 것…절차 미비하다면 다시 갖추면 돼”

“절차상 문제 전혀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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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낸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절차가 미비하다고 하면 다시 갖추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비대위가 해산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어제 우리 법률지원단 변호사 두 분이 오셔서 준비한 답변서를 같이 본 일이 있다. 절차상 문제가 전혀 없는 것으로, 그래서 가처분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강조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 위원장을 상대로 낸 비대위 체제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심문할 예정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