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화성 폐유 옥외탱크저장소 화재 신속 진화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의 신속한 출동과 화재진압으로 17일 오전 화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가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진화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4분께 화성시 우정읍의 한 폐기물 처리시설 옥외탱크 저장소에서 큰 불이 났다.
화재 신고를 받고 8시51분께 현장에 도착한 화성소방서 선착대는 화재 업체 보유 폐유기용제(폐유) 옥외탱크저장소 100여기 중 1기(높이 12mㆍ지름 10m)에서 거대한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탱크저장소에는 최대 96만여ℓ(소방서 허가사항) 위험물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신속히 초기 화재를 진압하지 않으면 다닥다닥 붙은 다른 탱크저장소들로 불이 번져 자칫 연쇄 폭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선착대는 곧바로 화재진압 및 다른 저장소로의 연소확대 저지에 나섰다. 또 폭발에 대비해 안전활동 상황을 전파했다. 이어 오전 9시4분 소화약제를 활용해 굴절차로 방수를 시도하고 뒤이어 도착한 고성능화학차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26분께 화성소방서 전 소방대가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했고, 30여 분 뒤인 오전 10시 대응1단계를 해제한 뒤 10시13분 모든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날 소방 등 인력 161명과 장비 92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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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2018년 10월 저유탱크 4기와 휘발유 등 11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고양저유소 화재 이후 신속한 진화대책 마련 및 실전에 대비한 훈련이 이번 진화는 물론 피해 최소화에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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