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 모색…한·중·일 전문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섬진흥원 ‘제2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가별 인구정책 살펴 ‘지방소멸시대’ 대응·과제도 논의
오동호 원장 "세계 최고 글로벌 섬 포럼으로 발전시킬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국섬진흥원이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개최한 ‘한국섬포럼’에 한·중·일 3개국이 한 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1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제2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8월 8일부터 14일까지)가 열리고 있다.
포럼은 지난 5월 25일 ‘제1회 한국섬포럼’에 이은 두 번째 포럼이면서 첫 국제학술대회다.
이날 포럼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국회,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생중계(유튜브 채널 ‘KIDI TV’)도 병행됐다.
‘지방소멸시대,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국제학술세미나(Ⅰ·Ⅱ), 라운드 테이블, 일반·기획세션 등으로 꾸며졌다.
국제학술세미나는 ‘한·중·일 인구구조의 변화와 지방소멸’ 세션(Ⅰ)과 ‘섬(도서) 지역의 현황과 발전 정책’ 세션(Ⅱ) 등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Ⅰ)에서 이제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천잉화(陳櫻花) 중국강소대 교수, 정현숙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두 번째 세션(Ⅱ)에서는 김남희 한국섬진흥원 정책연구실장, 천안(陳安) 중국과학원 교수, 미키 쓰요시 일본이도센터 연구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특히 한·중·일 3개국이 국가별 인구정책의 특징과 지방소멸 실태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과 과제를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행안부, 해수부, 산림청 등 섬 관련 관계부처, 광역지자체, 학계 및 전문연구기관 관계자, 섬 주민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반세션에서는 한국도서(섬)학회와 한국도시행정학회, 한국산림행정학회, 한국공유재산학회 등 각 학회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일반논문 발표 및 토론을 이어갔다.
기획세션에는 한국도시행정학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세션과 지역연구원 세션, 청년학자 세션(공모전) 등이 마련됐다.
한국도서(섬)학회가 주관한 청년학자 세션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이 섬 정책, 인구문제, 정주여건, 지방소멸시대 등 주제로 아이디어 및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우수발표자에게는 한국섬진흥원장상이 주어졌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우리 정부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면서 “이는 가장 먼저 섬의 가치를 알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이라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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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1세기 섬의 키워드는 ‘미래’와 ‘희망’으로 ‘섬의 날’은 대한민국만의 축제, 기념일이 아니다”면서 “매년 ‘섬의 날’에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섬에 관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섬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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