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송갑석 민주당 호남유일 최고위원 후보 지지세 결집 움직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당대회 경선, 상대적 당세 약한 곳 의미 있는 득표 '고무적'

호남 정치 맥 잇고 지역 민심·정서 대변할 정치인 탄생 기대

송갑석 민주당 호남유일 최고위원 후보 지지세 결집 움직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첫 주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유일한 비수도권 최고위원 후보인 송갑석 의원의 향후 득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최고위원이 나와 지역의 민심을 중앙에 전달할 가교역할을 할 인물이 필요하다며 송갑석 의원을 지지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와 전날 강원·대구·경북지역 투표 결과 송 후보는 총 3742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4.16%를 기록했다.


정청래 후보가 38.40%(2만5542표)로 1위, 고민정 후보가 22.24%(1만9999표)로 2위, 박찬대 후보가 12.93%(1만1627표)로 3위, 장경태 후보가 10.92%(9826표)로 4위, 서영교 후보가 8.97%(8069표)로 5위, 윤영찬 후보가 7.71%(6933표)로 6위, 고영인 후보가 4.67%(4204표)로 7위다.


다만 절대적인 수치로는 득표 차이가 크지 않아 하위권 후보들은 자신들의 지역구가 있는 연고지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송 후보는 연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지역에서 4000여표에 가깝게 얻었다는 점이 의미있는 득표로 분석된다.


송 후보는 비수도권 유일 후보일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 출신인 유일한 후보다. 때문에 호남이 중앙무대에서 계속 주변을 맴돈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로 호남정치의 맥이 끊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에서는 송 후보를 최고위원에 당선시켜 명실상부 전국 정당인 민주당에 호남의 정서를 대변해야 한다며 지지 결집의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시민 정모씨는 "호남정치의 맥을 잇고 당의 텃밭인 호남을 대변할 수 있는 큰 인물을 만들어야 한다"며 "호남의 정서를 대변하고 더 나아가 수도권에 집중된 중앙정치가 아닌 지역의 민심을 중앙에 전달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송갑석 후보에 표를 적극적으로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측 관계자는 "득표율이 아닌 절대적인 수치인 표로 본다면 상당히 의미 있는 득표를 했다고 본다"면서 "호남 단일후보인 송 의원이 중앙정치에 나서 지역 정서를 대변하고 정치의 맥을 이을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민주당을 지킬 든든한 후보’를 자처하며 새 지도부 입성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특정 계파나 인물과 각 세우며 몸집 키우는 정치는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 없다”면서 “오직 민심을 바라보며 상식과 원칙에 근거해 해야 할 말을 하는 최고위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 각지의 민심을 대변해 누구도 소외와 배제, 차별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주당을 만들고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물러서지 않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면서 “상식과 원칙을 회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고 시대변화에 걸맞은 진보적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충남·충북·대전·세종(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28일 2차 국민여론조사 및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순위는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여론조사 5%를 합산해 1~5위가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