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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경쟁력 잡았으나 수익성 부진" CJ ENM, 2분기 영업익 556억…35.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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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부문 영업익 254억…56.0% ↓, 매출 7228억…58.4% ↑
커머스 부문 영업익 195억…34.7% ↓, 매출 3517억…1.6% ↓
"글로벌 콘텐츠 영향력 확대…하반기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수익성 제고 집중"

"콘텐츠 경쟁력 잡았으나 수익성 부진" CJ ENM, 2분기 영업익 556억…35.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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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CJ ENM 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925억원으로 31.3% 늘었다. 콘텐츠 경쟁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수익성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 부문 영업이익은 56.0% 감소한 254억원을, 매출은 58.4% 증가한 7228억원을 기록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 프리미엄 IP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채널 성장으로 TV광고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는 등 탄탄한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콘텐츠 판매가 258.9% 증가하고, 티빙 매출 역시 122.1% 늘어나는 등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인수한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한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두배(93.7%) 가까이 증가, 미디어 부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하반기에는 채널 및 OTT 시리즈 등 글로벌 콘텐츠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디글', '스튜디오 와플' 등 디지털 채널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커머스 부문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줄었다. 매출은 3517억원으로 1.6% 감소했다. 취급고 감소와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리오프닝(경기 재개) 분위기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TV 송출수수료 및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보다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바일 이용 고객(MAU)이 증가하고 자체 브랜드 취급고와 디지털 매출이 성장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도 거뒀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뷰티·건강기능식품 등 고수익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브랜드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패션상품의 가을·겨울(FW) 메인 시즌 판매를 극대화해 취급고를 회복할 계획이다. '브티나는 생활' 등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고유 IP 육성, '겟잇 뷰티', '스트릿 맨 파이터'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 또한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음악 부문 영업이익은 589.4% 늘어난 148억원을, 매출은 41.3% 증가한 924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아티스트인 'INI'의 두번째 미니앨범 'I'와 의 두번째 정규앨범 'KIZUNA'가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음악 레이블 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이 본격화됐다. 'KCON: WORLD PREMIER' 및 '임영웅', 'ATEEZ' 국내 콘서트 등 라이브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성 성장을 이끌었다.


영화 부문은 2분기 영업손실 41억원, 매출 256억원을 기록했다. '브로커', '헤어질 결심'이 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부진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상반기 CJ ENM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음악 사업 역시 일본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는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반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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