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합류 징계' 미컬슨 등 11명, PGA에 반독점 위반 소송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가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등 선수 11명이 PGA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면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PGA가 LIV 골프에 출전한 선수들을 징계한 것은 유력한 경쟁자를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PGA가 LIV 골프 출전 소속 선수들에게 중징계를 하며 근거로 앞세운 규정이 골프 시장에서 우월한 위치를 앞세운 횡포이자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소송에 참여한 11명 중 다음 주에 개최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지닌 맷 존스 등 3명은 대회 참가를 위해 PGA 징계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소송도 별도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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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세계 남자골프계는 미국의 PGA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양분했다. 하지만 사우디의 지원으로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LIV 골프는 PGA 소속 인기 스타들을 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PGA는 LIV 시리즈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에게 앞으로 P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의 중징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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