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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경찰청장 병풍처럼 거수기 역할만 할 게 뻔해… 청문회서 자질 검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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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신설 비판하며 후보자 검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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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임 경찰국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옆에서 전권을 행사하고 경찰청장은 병풍처럼 서서 거수기 역할만 할 게 뻔하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오늘자로 경찰국 출범을 강행했다. 경찰국 신설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지 37일 만에 경찰 역사가 31년 전으로 퇴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우려와 일선 경찰관들의 들끓는 반대를 짓누른 채 이뤄진 윤 정부만을 위한 경찰국이 탄생했다"며 "의도와 절차가 정당하지 않은 위법적 시행령을 급조하고 짜 맞춰진 경찰 장악 시나리오 따라 일사천리로 움직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이미 식물청장이나 다름 없다"며 "경찰청장 후보자가 내부 의견 수렴은커녕, 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의 대기 발령에 참석자 감찰 지시까지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의 자질을 엄중히 검증하겠다"며 "경찰 독립에 적합한 인물인지부터 치안감 인사 보복과 징계 사태 등 경찰국 출범 과정에서 벌어진 일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대에 역행하는 경찰 장악 시도를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국회 사개특위를 통한 경찰의 민주적 통제 방안 마련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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