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 아산나눔재단 본부장
"우리시대 필요한 기업가정신은 환경의 지속가능성 창출"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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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처음엔 개인의 창업과 도전으로만 얘기되던 기업가정신은 이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전통적인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조직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 만큼 다양한 개념의 기업가정신이 제시되고 있다.


모든 사업을 기업가정신을 근간으로 추진하는 곳이 있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설립된 아산나눔재단이다. 아산나눔재단이 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확산, 청년창업 지원, 사회혁신가 양성, 혁신생태계 조성 등 네 가지 사업 영역 모두의 저변엔 기업가정신이 있다. 현재 이 사업들을 총괄하는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은 재단 설립시부터 합류해 기업가정신 관련 사업 분야에서만 10여년 간 일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시대에 필요한 기업가정신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새로운 시장의 가치창출을 통해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통한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만드는 것, 이는 올해 아산나눔재단의 경영목표이기도 하다.


김 본부장은 "기업가정신 교육은 개인의 삶에 대한 태도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어 청소년 시기에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가정신을 더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매년 선발해 기업가정신 교육과 커리큘럼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기업가정신의 명확한 필요성을 제시해 준 사례로 최근 스타트업들의 혁신을 들었다.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고민하고 이를 만들어 내기 위한 스타트업의 도전이 사회와 시장에 이로운 혁신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는 "지금 시장에는 다양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고 이 혁신의 주체들은 거대한 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이라며 "과거에는 작은 기업들이 큰 기업들의 경영방식을 벤치마킹해 왔지만 이제는 큰 기업들이 스타트업의 혁신방법을 배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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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타트업의 혁신은 그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10년 넘게 스타트업들의 분투를 지켜봤던 김 본부장도 이를 알고 있다. 기업가정신의 측면에서 창업자들이 꼭 갖춰야 할 것으로 그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한 문장을 꼽은 이유다. 그는 "성공한 창업자들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순간보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며 이겨냈던 순간들을 더 큰 성공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사업을 하며 많은 시련을 겪은 창업자들이 실패의 순간에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도전하기 위해 일어선 순간들을 더 큰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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