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작업 중인 국가재난 대응군/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인도 동북부 산사태 관련 사망자 수가 24명으로 늘었다.

NDTV 등 인도 언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동북부 마니푸르주 철도 건설 현장에서 산사태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24명으로 늘었다고 2일 밝혔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군인 18명 등 24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국 관계자는 "군인 13명과 민간인 5명을 수습했지만 여전히 38명은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군경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이 생존자 수색에 투입됐으며 지표면을 관통할 수 있는 레이더까지 동원됐다. 그러나 흘러내린 토사의 양이 많고 폭우도 이어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 발생 당일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집계됐지만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희생자 수는 늘어나는 상황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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