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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습하다"…장마 습기 습격하자 제습기 매출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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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20~26일
작년보다 판매 50% 증가
전자랜드 등 할인행사 나서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씽크에어 대용량 제습기.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씽크에어 대용량 제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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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일찍 찾아온 장마에 제습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훌쩍 뛰었다. 유통가는 제습기 할인 행사를 선보이며 장마 가전 수요 잡기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가 오기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롯데하이마트의 제습기 판매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전자랜드의 제습기 판매 성장률도 전년 대비 145% 신장했다.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제습기 판매수량이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마른장마와 폭염이 심했기 때문에 제습기 매출이 비교적 저조했고, 이 수요가 올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마트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제습기 매출은 92.4% 신장했고 홈플러스도 407%가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원룸이나 방마다 둘 수 있는 소형 제습기와 20만~40만원대의 가성비 중저가 제습기가 인기를 끄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업계는 제습기 할인 행사로 장마철 소비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삼성 캐리어 18평형 투인원 에어컨과 캐리어 제습기 구매 시 추가 캐시백 25만원을 제공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주간 신일 12L 제습기를 기존 대비 3만원 할인된 24만9000원에 판매하며 신일 17L 제습기는 기존 대비 5만원 할인된 27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위니아 제습기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주 초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기 때문에 제습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통상 장마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당장 습한 공기를 제거하기 위한 제습기 매출이 증가하고, 2주일 이상 계속되면 옷을 말릴 수 있는 건조기나 의류관리기 매출도 함께 오르는 추세를 보인다. 여름 가전 매출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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