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 /사진=안테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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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가수 유희열(52)이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유희열은 14일 소속사 '안테나'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희열의 생활음악'은 유희열이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로, 유희열은 이달 '일요일 오후', '아주 사적인 밤', '저녁 약속'등 8곡과 악보집이 담긴 LP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는)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면서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를 향해서도 "선생님과 팬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 팬의 입장에서 현재 사카모토 선생님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마음 아프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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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측은 이번 LP 발매를 연기한 뒤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할 예정이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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