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33.7%-LG엔솔 14.9%
작년 28.9%-22.9%…격차 확대

상위 10개사, 세계 점유율 92%
中 55.3%-韓 25.9%-日 10.8%
韓中 격차 7.8%p→29.4%p 확대

중국 푸젠성 닝더시 CATL 본사.(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푸젠성 닝더시 CATL 본사.(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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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 점유율 1, 2위인 중국 CATL과 한국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17,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5.66% 거래량 798,242 전일가 44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간 격차가 한 해 동안 세 배가량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뿐 아니라 중국 기업과 나머지 국가 업체 간 차이가 벌어지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2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올 1~4월 주요 배터리 업체 사용량 점유율을 보면 중국 CATL이 33.7%(41.5GWh)로 1위, 한국 LG엔솔이 14.9%(18.3GWh)로 2위를 기록했다. 양측 모두 4월 중국 봉쇄로 주 고객인 테슬라 완성차의 중국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을 적잖게 받았다는 게 SNE리서치의 설명이다. 두 회사 모두 곧 생산능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국과 중국 기업으로 기준을 바꿔 비교해봐도 한국과 중국 간 격차는 벌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중국은 도합 55.3%고 한국은 25.9%(격차 29.4%p)에 불과해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해 중국(41.8%) 한국(34%) 간 격차 7.8%p에 비하면 격차 폭이 4배 이상 커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업체는 CATL을 비롯해 3위 BYD, 6위 CALB, 8위 궈쉬안(Guoxuan), 9위 선와다(Sunwoda), 10위 에스볼트 등이 상위 10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업체 중에선 2위 LG엔솔과 함께 5위 SK온(7%), 7위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14,0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3.46% 거래량 1,100,294 전일가 63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4%) 등이 명단에 올라갔고 일본은 4위 파나소닉(10.8%)이 전부였다.

삼성SDI는 올초 CALB에 추월당했다. LG엔솔도 1위 탈환보다 2위 수성이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 다만 SK온의 생산능력이 지난해 1~4월 3.5GWh에서 올해 같은 기간 8.6GWh로 배 이상 늘어난 점은 주목할 만하다.


1~4월 배터리점유율 中 CATL 독주…2위 LG엔솔과 격차 벌어져 원본보기 아이콘


지금의 점유율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2025년 미국·캐나다·멕시코(USMCA) 효과로 미국 역내 생산 부품이 많은 전기차에 대한 무관세 혜택 등 통상 변수도 있고 '중국·북미·EU' 공급망 확보 경쟁이 치열한 데다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게임 체인저 신기술 경쟁까지 붙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현재 스코어'는 의미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는 폭과 속도가 크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는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편 SNE리서치는 한국 업체들의 성장 요인으로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완성차 모델 판매 증가를 꼽았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판매 증가 영향을 받았다. 삼성SDI는 BMW i3와 iX 피아트 500 등의 판매가 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단, 지난 4월 LG엔솔과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3, Y의 유럽, 중국 판매량은 줄었다. 이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는 BYD의 4월 배터리 사용량은 LG엔솔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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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중국 봉쇄로 생산이 중단됐던 테슬라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4월 CATL과 LG엔솔의 성장률이 낮아졌지만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중국 시장의 강세로 중국계의 압박이 여전히 강한 만큼 국내 3사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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