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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전국 돌며 '현장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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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14곳 방문

2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2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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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국내 주요 계열사 현장 경영에 나섰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과 명노현 LS 대표이사는 오는 7월까지 전국 14곳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 산업장을 방문하는 현장 경영을 본격화한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LS전선의 자회사인 GL마린의 해저 전력 케이블 전용 포설선 ‘GL2030’ 취항식, 군포시에 설립된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인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도 참여하는 등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직접 챙기고 나섰다.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지난 25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귀금속 추출 생산 라인을 돌아본 후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을 방문해서는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관련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향후 로봇 사업 등을 접목해 자동화 분야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주사업장에서는 "다포스포럼에서 인정한 국내 두번째 ‘세계등대공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선진화 된 대한민국 제조 공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LS그룹 회장의 현장 경영은 창립 이후 주력 및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초대 회장 시절부터 이어 온 전통이다. 구자은 회장은 전임 회장들에 비해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한층 확대하며 양손잡이 경영 실천을 통한 사업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2의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구 회장은 다음 달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방문한다.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찾는다.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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