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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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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21년 기금평가 결과 국무회의 보고…지역신문발전기금 등 4개 기금 통폐합

[아시아경제 세종=권해영 기자] 지난해 해외 주식투자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국민연금이 연 10.86%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회계연도 기금 자산운용평가 및 존치평가 결과를 26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기금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의 운용실태와 존치 여부 등을 매년 평가하는 절차다.


2021 회계연도 자산운용부문 평가에서는 총 32개 기금 중 30개 기금이 '양호'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 공무원연금기금,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기금, 중소벤처기업창업및진흥기금은 '탁월'이었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은 '아주 미흡' 평가를 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장기 자산 수익률 개선에 힘입어 평가대상 기금의 운용성과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며 "특히 사회보험성기금의 경우 해외주식, 대체투자 등 적극적 투자 다변화를 통해 운용수익률 6.97%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10.86%로 집계됐다. 2020년 수익률인 9.5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수익률 상승과 해외투자 전담조직 신설 등 자산운용 전문성·독립성 강화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 기금 운영비를 차등 편성하고 기금 수익성 제고, 운용체계 보완을 위해 권고사항 이행계획 마련 및 이행실적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기재부는 총 18개 기금에 대한 존치평가를 진행한 결과 지역신문발전기금,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양성평등기금, 청소년육성기금 4개를 통폐합 권고하고, 나머지 14개는 존치 판정했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언론진흥기금과 사업내용, 지원대상을 차별화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존치 판정을 내렸다.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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