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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中 핵 군축' 촉구 담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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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후 발표되는 공동성명에 중국에 보유 핵전력의 투명성 제고와 핵 군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는 방향으로 미·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2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중국은 보유한 핵탄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중국이 핵탄두를 350발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30년에는 중국이 최소 1000발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러 사이에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 등 핵 전력 증강을 억제하는 틀이 있지만 미국과 중국은 비슷한 협정을 맺은 적이 없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중국의 핵 개발은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미·일 정부는 세계적인 핵 군축의 진전을 위해서는 중국을 끌어들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중국의 핵 군축을 최종적으로 명기하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의 공동성명에는 '핵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해 미·일 양국이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긴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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