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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기대감…원·달러 환율 다시 '126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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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0일 다시 1260원대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이 유력해진 데다, 한미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화협력 강화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0.10원 내린 1267.9원이다. 개장가는 전 거래일보다 10.7원 하락한 1267원이다.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26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전날 다시 반등하면서 127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날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다시 1260원대로 내려앉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인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ECB가 오는 7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강화된 것 등이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전장보다 1.07% 내려간 102.75를 기록했다. 미국 3대 증시도 물가 급등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21일 진행되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스와프에 준하는 협력 방안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8일 열린 브리핑에서 양국 간 통화스와프 재개 문제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지를 묻는 질문에 "국제 금융·외환시장 안정과 한미 간 원활하고 신속한 협력 문제를 전제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는 두 당사자가 계약일 기준 약속해 정한 환율에 따라 각국 통화를 일정 시점에서 교환하는 외환 거래다. 시장에선 최근 원화 약세가 심해지면서 환율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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