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학교 건물 폭격…"민간인 60여명 잔해 속에"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학교 건물을 폭격해 2명이 사망했으며 수십 명이 아직 잔해 속에 있다고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히 가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 폭격기가 전선에서 약 11㎞ 떨어진 벨로고로프카 지역의 한 학교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돈바스 지역을 탈출하지 못한 마을 사람 대부분이 이곳에 숨어 있었다"며 "마을회관이 타격받은 뒤 학교 지하실이 유일한 대피소였으며 러시아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이다이 주지사는 약 90명이 학교 지하실에 숨어 있었고, 현재 30명이 잔해 속에서 구조됐지만 2명이 사망했고 7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조 작전이 진행 중이지만 "약 60명의 사람이 건물 잔해 속에 있으며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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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거의 200곳에 이르는 우크라이나 문화유산이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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