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의 한 슈퍼마켓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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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29일(현지시간)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이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7.5%(속보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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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대대적 제재가 이뤄졌고, 그 여파로 유럽에서 에너지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을 나타낸 것이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구성 항목별로 보면 이달 에너지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8%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 식품·주류·담배는 6.4%, 비에너지 공산품은 3.8%, 서비스는 3.3%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두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관리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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