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붕괴참사 재발 시, 기업망하고 공무원 감옥가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방문…피해자 위로
"장관 취임 후 사소 수습·피해 보상 직접 살피겠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은 29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이런 비슷한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난다면 그 기업은 망해야 하고 공무원은 감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인근 주상복합 피해 상인, 입주 예정자 등을 위로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장관으로 취임하면 연속적으로 업무를 이어가겠다"며 "사고 수습, 피해 보상 등 후속 업무를 직접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시민과 피해자, 입주 예정자의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벽 등이 붕괴한 201동 22층과 26층으로 올라가 내부를 약 20분간 둘러본 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현장 책임자에게 사고 후속 조치 계획 등을 보고받기도 했다.
현산 관계자는 "추후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 대상이 결정될 것"이라며 "201동만 철거할 경우 44개월, 전체인 경우 80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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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위원장은 사고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국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를 방문해 담당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안전 강화 회의를 열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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