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노동시장 불공정성, 경력단절 해소 노력 필요"
尹 '구조적 성차별 없다' 발언 관련 답변 피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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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 사회 내에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김 후보자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구조적 성차별’에 대해 "법과 제도는 상당부분 개선되었으나, 노동시장의 불공정성,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 등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더 이상 구조적인 성차별은 없다'고 발언한 것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윤 당선인의 발언에 대한 견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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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주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지명한 여가부 장관 후보자도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그럼에도 당선인의 공약을 국정과제로 이행할 장관 후보자가 당선인의 발언에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의견을 밝히지 못하는 것은 당선인 심기경호인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대통령 눈치보기에 급급해 현안에 대한 직언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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