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마이클 바 전 재무부 차관보를 연방준비제도(Fed)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지명 사실을 발표하며 "그는 미국 경제와 가족에 대한 중대한 시기에 중요한 자리에 대한 필요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명은 세라 블룸 래스킨 지명자의 중도 사퇴에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래스킨 전 재무부 부장관을 이 자리에 지명했으나, 공화당에 이어 민주당에서도 반대표가 나오자 결국 지난달 지명을 철회했다. Fed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Fed 이사들과 마찬가지로 상원 인준을 거쳐야만 한다.


현재 미시간대 공공정책스쿨 교수로 재직 중인 바 전 차관보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로버트 루빈 당시 재무장관의 특별보좌관과 재무부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이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재무부 금융기관 담당 차관보를 지내면서 금융개혁법인 도드-프랭크법 제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이 자리가 당파적인 것이 아니라 미국인들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우리 경제의 안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미 금융기관을 규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상원에 조속한 인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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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된 제롬 파월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 리사 쿡, 필립 제퍼슨 이사 등 이른바 파월 2기는 아직 상원 인준을 받지 못한 상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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