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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책협의단, 오늘 오후 6시 귀국…尹 당선인 보고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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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7박8일간 조야 인사 두루 접촉
바이든 대통령·블링컨 국무장관은 못 만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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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파견한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방미 일정을 끝내고 11일 오후 6시 돌아온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한미정책협의단이 1주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면서 "협의 결과는 당선인 보고가 이뤄진 후 박진 단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선인이 지방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만큼 보고 자체가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지난 3일 미국에 도착한 뒤 7박 8일간 미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인사 면담 등 20개가 넘는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새 정부의 구상을 설명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윤 당선인이 다른 나라에 대표단을 보낸 것은 이번 방미단이 처음이다. 대통령 당선 확정 후 처음 통화한 외국 정상 역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었다.

대표단은 외교 안보 정책을 전반적으로 조율하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커트 캠벨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 백악관 핵심 인사를 만나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다.


국무부에선 웬디 셔먼 부장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 성 김 대북특별대표, 국방부에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을 접촉했다.


의회의 경우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외교위와 군사위를 중심으로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상원과 하원의 코리아 코커스(의원모임) 인사들과도 만났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생각해볼 때 어이없는 외교 참사"라며 "만약 일정을 조율하고 갔는데 그것이 거절된 것이면 심각한 외교 문제이고, 조율이 잘 안 돼서 현지에서 그냥 5분이라도 (면담 일정에) 넣으려고 갔다면 이것은 우리 쪽의 미숙함"이라고 비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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