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소매·유통업 2분기 체감경기 ‘호전’ 전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2분기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59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101)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16’로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추가 지원정책과 거리두기 조정 등이 소비심리 회복을 이끄는 가운데 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매출상승과 가정의달 특수 등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경영항목별로는 전 항목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수익(116)은 거리두기 완화, 가정의달 특수 등으로 기준치(100)을 상회했고, 비용전망(117)은 구조조정, 광고비 절감 등 관리비용 축소 계획에 따라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전망(102)은 거리두기 조정 등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재오픈 및 상권 활성화 등이 예상되면서 고용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태별로는 백화점(150)은 봄철 야외활동 증가 및 패션제품 구매 트렌드에 힘입어 고가제품·골프용품 등의 매출증가가 예상되 전분기 대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며 편의점(100)은 간편식 수요증가와 협업상품의 판매호조 등으로 체감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형마트(90)는 근거리·소량 구매 트렌드 확산과 이커머스, 대형 슈퍼마켓 등과의 경쟁 심화로 전망치가 기준치(100)를 하회하였으며 슈퍼마켓(90)은 가정식 관련 소비증가 및 근거리 쇼핑 선호 등에도 불구하고 식자재 가격 상승, 중대형 슈퍼마켓 증가에 따른 업계 간 경쟁 심화로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소매·유통업체의 대응방안을 조사한 결과 27.1%가 ‘온라인사업을 강화’한다고 답했으며 ‘비용절감(25.4%)’, ‘가격할인 등 프로모션강화(25.4%)’, ‘특별한 대책없음(18.6%)’, ‘배송 경쟁력강화(13.6%)’, ‘점포(매장) 리뉴얼(5.1%)’ 순으로 응답했다.
2분기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당면한 가장 큰 현안 및 애로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소비위축(33.9%)’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물가상승(23.7%)’, ‘비용상승(20.3%)’, ‘경쟁심화(10.2%)’, ‘소비트랜드 변화대응(6.8%)’, ‘유통규제(6.8%)’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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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 상근부회장은 “정부의 코로나 추가지원책과 거리두기 완화 등의 정책적 효과가 가정의달 시즌과 겹치면서 경기 호조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감염증 재확산 우려와 온라인 시장 확대 및 유통채널 경쟁 심화 등 업계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통산업 분야의 지원책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체들의 대응전략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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