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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AI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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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AI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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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서 호남권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남구는 11일 “시내버스와 택시, 구청 관용차량에 포트홀 및 낙하물, 로드킬 등 도로 위 위험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분석 장치를 장착해 시각적 영상자료를 제공하는 ‘AI 기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트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기술을 통해 도시 내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공모를 통해 남구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10곳을 선정했으며, 남구는 국비 12억8000여만원 등 총 사업비 15억7800만원가량을 투입해 해당 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기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시스템은 대중교통 수단과 구청 관용차에 AI 분석 장치를 설치, 해당 차량이 정밀 렌즈를 통해 확보한 도로 위 현 상황 이미지와 위치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구청 내 연동 시스템 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이 시스템은 12가지 위험 정보를 탐지·분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추가 정보 수집 확장 가능성도 크게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시스템 구축 완료시 즉각 이용할 수 있는 정보는 주야간 포트홀과 수직 균열, 수평 균열, 복합 균열, 쓰레기, 도로 주변 현수막, 노면표시 불량, 시선 유도봉 불량 등 8가지다.


더불어 도로 위 위험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기 위해 모델 개발을 확대하는 중인데, 도로 위 무단 보행자와 로드킬, 교통사고, 공사현장 라바콘 탐지 기능도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빙판과 블랙아이스, 과적, 무적차량, 수배차량, 전동킥보드 등 무단방치 스마트 모빌리티에 관한 정보 수집 확장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AI 분석 장치가 수집한 정보는 각 부서로 전달돼 도로 위 위험물의 선제적 처리에 따른 민원 감소와 교통사고 및 차량파손 등 사회적 비용 절감,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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