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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간의 법적 분쟁이 또 다시 불거졌다. 메디톡스 메디톡스 close 증권정보 086900 KOSDAQ 현재가 99,1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75% 거래량 22,896 전일가 97,400 2026.05.21 12:43 기준 관련기사 메디톡스, 1분기 영업익 74억…전년 대비 35% 증가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2종 유럽 MDR CE 인증 획득 메디톡스, 개발본부 총괄에 이태상 상무 영입 휴젤 휴젤 close 증권정보 145020 KOSDAQ 현재가 259,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97% 거래량 30,488 전일가 254,000 2026.05.21 12:43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톡신 성장스토리 지속되는 '휴젤'…목표가↑ 휴젤, 국내 의료진과 학술 협력 기반 시장 리더십 강화 휴젤, 1분기 매출 1166억·영업이익 476억…역대 1분기 최대 이 자사의 균주 및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ITC) 제소하자 휴젤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휴젤·휴젤 아메리카·크로마 파마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소장에 "휴젤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개발 및 생산했으며, 해당 불법 의약품을 미국에 수출하려 한다"고 적었다.


또 "ITC가 휴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개시해야 하며, 해당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명령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미국으로 수입된 휴젤 제품에 대해서도 판매금지 명령, 마케팅 및 광고의 중지 등을 요구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메디톡스는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균주와 제조공정 등 당사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지적 재산권을 보호함으로써 회사와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소송 비용은 글로벌 소송 및 분쟁 해결 전문 투자회사가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당사자 대신 소송 비용을 부담하고, 승소 배상액의 일정비율을 받는 변호사 위주로 구성된 투자자라고 덧붙였다.


메디톡스, 美 ITC에 휴젤 제소 "균주·제조공정 도용"…휴젤 "미국 진출 발목잡기"(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메디톡스의 ITC 제소에 휴젤은 즉각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휴젤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에 불과하다"며 "ITC 소송은 근거 없는 무리한 제소"라고 반발했다.


휴젤은 또 "정당하게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하여 6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중국,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한국 톡신 산업의 위상을 높여온 업계 1위 기업인 당사를 상대로 메디톡스가 이제 와서 부당한 의혹을 제기한 것은 당사의 미국 시장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른 전형적인 ‘발목잡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품의 품질과 마케팅으로 정상적으로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 없는 허위 주장에 기반한 음해로 타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성장을 막으려는 메디톡스의 행태는 산업 발전과 국가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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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도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2월 검찰은 대웅제약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현재 양사의 민사소송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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