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7일 일정…바이든 예방 가능성 적어
尹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해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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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파견하는 ‘한미 정책협의대표단(대표단)’이 오는 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표단은 5박7일 일정 동안 워싱턴에 머무르며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 예방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실질적으로 전문성을 갖춘 책임있는 주요 인사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 출국 일정은 미 의회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주 간 휴회에 들어간다. 새 정부 출범 전 미 의회 관계자들과 면담하려면 이달 초 방미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표단은 방미 기간 동안 워싱턴DC에 머무르며 미국 행정부, 의회 관계자, 싱크탱크를 포함한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례를 감안하면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의 관계자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 예방 가능성은 다소 낮은 분위기다. 앞선 사례를 보면 2008년 이명박 당선인 시절에는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정몽준 당시 의원이 스티븐 해들리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날 때 부시 대통령이 사무실에 잠시 들르는 형태로 면담이 성사됐다. 2013년 박근혜 당선인 시절 방미 대표단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면담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현행법상 당선인 신분으로 특사를 보낼 수 없는 점을 고려해 대표단을 꾸린 만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공식 일정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대표단 관계자는 "정책 협의단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꼭 만나고 와야하는 특사단과 다르다"면서 "(대통령과의 만남에) 중점을 두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인 정책에 대한 해결을 잘 하고 오라는 것이 윤 당선인의 당부"라고 전했다. 대표단은 한미 동맹 문제, 한미 간 경제안보 관련 협력사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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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단장을 맡았으며 조태용 의원이 부단장에 임명됐다. 정재호 서울대 교수, 박철희 서울대 교수, 표세우 예비역 소장,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이 포함됐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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