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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 리오프닝·입국자 격리면제에 '방긋'…실적은 '글쎄'

최종수정 2022.03.28 11:04 기사입력 2022.03.28 11:04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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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리오프닝 기대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로 인해 여행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여행주의 실적 개선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 는 전거래일 8만3300원에 거래를 마쳐 올해 초 대비 11.06% 상승했다. 모두투어 는 전장 2만3150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초보다 4.28% 올랐다.

여행주는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다시 시작되면 나타날 보복 소비로 인해 기대를 받았다. 여행 상품의 가격 상승에 대한 가능성도 나왔는데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여행비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인력 조정 뿐만 아니라 그간 부진했던 자회사들을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해외여행 시 더 이상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달 11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무격리 조치를 시행한다는 발표를 하자 이를 기점으로 상승했다. 해당 조치는 이달 21일부터 시행됐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도 백신 접종 시 자가격리를 면제토록 하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이달 11일 각각 5.29%, 8.31% 올랐다. 참좋은여행 , 레드캡투어 역시 같은 날 6.48%, 7.1% 상승했다.


이처럼 여행주가 기대를 받으며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연말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과 해외여행길이 열리면서 투자 심리 측면에선 여행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면서도 "해외여행 출국자 수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여행주의 경우 패키지 여행사가 대부분인데 현재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대체로 젊은층"이라며 "이들은 패키지 여행을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인 수요 회복과는 아직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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