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과 2월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

장윤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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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기업 티몬의 성과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1월과 2월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티몬의 수장에 오른 장윤석 대표가 전략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는 '콘텐츠커머스'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1월에 10%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컴퓨터·디지털에서 76% 전년보다 매출이 는 것을 비롯해 해외직구 67%, 유아동 56%, 패션·뷰티에서 37% 성장했다. '위드코로나'와 함께 여행 심리가 점차 회복되며 숙박과 항공 관련 매출 또한 32% 증가했다. 실제 여행 부문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했지만 올해부터 국내를 중심으로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티몬은 설명했다.

전체 매출뿐만 아니라 고객 지표도 상승했다. 지난 2월 티몬 고객 1명당 평균 구매금액은 8만6000원대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유료 멤버십인 '슈퍼세이브' 고객의 경우 1인당 평균 24만원대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조사에서도 올 들어 티몬이 보이고 있는 성장세는 확인된다. 닐슨코리안클릭의 조사에서 지난 1월 티몬을 찾은 순 이용자수는 740만 명, 전월 대비 증가율 4.4%로 집계됐다. 이는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고객들의 월 평균 이용일수는 8일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주 2회 가량 티몬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측은 장 대표가 지난해 본격화한 '콘텐츠 커머스'가 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티몬은 장 대표 취임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과 특화상품 발굴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광고천재 씬드롬’,‘ 위드티몬’ 등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콘텐츠커머스가 상품 등 쇼핑 요소들과 어우러지며 고객들의 장바구니 사이즈를 키웠고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시즌2를 시작한 '광고천재 씬드롬'의 경우 지난 1월 마무리된 시즌1에서 누적 조회수 150만, 평균 매출 2억1000만원, 전 회차 최초 준비 상품 매진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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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앞으로도 커머스 자산에 콘텐츠 DNA를 화학적으로 결합해 기존 유통기업들과 차별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손을 잡은 틱톡, 아프리카TV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과 구체적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계획다. 티몬 관계자는"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자연스럽게 커머스와 연결될 수 있도록 콘텐츠 커머스 방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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