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서울 지방선거 어떤 서울시장· 구청장 후보 내세워야 하나?
대선 서울 국민의힘 14개, 민주당 11개 자치구 승리한 가운데 민선 8기 지방선거 65일 앞 다가와 특정 정당 싹쓸이 하기 힘든 선거 구도...각 당 시장과 구청장 후보 실력(경력 및 실적)과 높은 도덕성, 소통 능력 등 인품까지 갖춘 후보 특히 권위적인 후보 내세우면 승리 장담 못할 듯 철저한 검증 필요하다는 구청 내부 의견 벌써 나와 관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선거의 계절이다.
제20대 대선이 끝나자 민선 8기 지방선거가 65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당이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 검증 절차에 들어가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3.9 대선으로 인해 5년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6월1일 치러질 지방선거 또한 지방권력을 잡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 국민의힘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 선거는 '지방선거의 꽃'으로 각 당은 사활을 거는 듯 지방선거 선대위를 구성하는 등 후보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에도 무엇보다 후보 선정을 잘 해야 승리할 수 있어 후보 적합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후보가 좋은 후보일까?
선거에서 후보는 상품과 같은 존재다. 좋은 경력의 소지자는 물론 도덕성, 인품 등 지도자로서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한 번 뽑힌 지도자는 큰 문제가 없는 한 임기가 4년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은 지역 주민 뿐 아니라 구성원들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방자치제 역사 30여년이 되면서 국민들 민도가 높아져 소리치고 서류 던지는 등 권위적인 단체장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위기 팽배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각 당은 후보를 잘 골라서 좋은 상품을 내놓고 주민들에게 뽑아달라고 호소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선 결과 서울의 경우 14개 자치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개 자치구에서 승리해 6.1 지방선거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예전 지방선거가 특정 정당 후보가 압승하던 분위기와 다르다. 민선 1~2기 민주당 후보, 민선 3~4기 새누리당, 민선 5~7기 민주당 후보 압승 구도같은 선거는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민선 6기 지방선거는 세월호 침몰, 민선 7기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외부 정치적 변수에 따라 민주당이 쉽게 서울시장과 구청장 선거를 압승했다.
그러나 이번 민선 8기 지방선거는 정권교체가 이뤄진데다 대선 결과도 팽팽하게 나타나 주목된다.
이에 따라 여야는 구청장 등 후보를 보다 세심하게 고를 것으로 보인다.
현직 구청장이라면 재임 기간 실적 및 구청 직원과 주민들 평가 등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서울시 한 자치구 간부는 “구청장 후보 공천을 잘 못할 경우 본선에서 낙선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특히 이번 6.1지방선거는 여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 만큼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또 “재임 시절 직원들과 소통을 잘 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은 엄격히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자치구 간부도 “한 번 잘못 뽑은 지도자는 조직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기에 실력 뿐 아니라 높은 도덕성, 인품 등 지도자 덕목에 맞는지 잘 살펴 후보로 내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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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둔 현직 후보들 뿐 아니라 예비 후보들도 잠 못 이루는 기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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